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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앤이슈] 손혜원 보류·서영교 사임 "솜방망이" 비판 / YTN

2019-01-18 8

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이종근 / 시사평론가, 최영일 / 시사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민주당이 어제 의혹에 연루된 손혜원, 서영교 두 의원에 대해서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. 투기가 아니라는 손 의원과 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서 의원 입장을 받아들였는데요. 야당은 당장 솜방망이 처벌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.

이종근, 최영일 두 분 시사평론가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십시오.
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

민주당이 서둘러서 결론을 내놓기는 했는데 결국 두 의원의 얘기를 받아들인 거예요.

[최영일]
그렇죠. 원래는 오늘 아침 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어제 저녁에 긴급회의가 열렸던 거고요. 그 결과가 밤에 나왔습니다. 일단은 서영교 의원의 경우에는 본인이 자진사퇴한 당직들, 그러니까 원내수석부대표였고요. 상임위 위원이었는데 이 두 직에서 물러나겠다. 그러면 어찌보면 이게 자숙을 이야기한 셀프 징계죠. 이걸 당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추가 처벌은 없다,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고요.

지금 손혜원 의원의 경우에는 조금 성격은 다르다고 봅니다. 서영교 의원의 경우에는 이게 재판거래 의혹이기 때문에 좀 엄중하고요. 손혜원 의원은 언론에서 문제 제기를 한 투기 의혹.


공방이 치열한 상황인 거예요.

[최영일]
공방도 치열하고 투기 의혹인데 당은 일단 투기는 아니다, 손혜원 의원이 적극 해명하고 있고 그런데 이게 징계를 한다 안 한다보다는 지켜보겠다, 보류의 입장이에요.


홍영표 원내대표가 오늘 충분히 책임을 물었다. 문제가 있으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, 이런 입장을 밝혔거든요.

[최영일]
문제가 새롭게 드러난다면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문제의 보류인데 문제는 이게 확대되고 있다는 거죠. 그래서 저는 두 사안을 분리해서 봐야 하는데 손혜원 의원의 경우에는 조금 뭐랄까요, 언행의 문제라고 보고요. 투기는 아닌 걸로 봅니다. 선의로 시작한 건 좋은데 문제는 이게 민간인이고 본인이 컨설턴트, 기업가였을 때는 굉장히 좋은 행동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요.

문제는 국회의원으로서는 조금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.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어찌보면 투기 여부만 보고 절차적 문제는 등한시한 것 아닌가 이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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